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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산 중동 진격! “K2전차에 이어서 ‘이것’까지 몰래 싹쓸이한 이 나라”

히나토 기자 조회수  

육군 25사단, 공병여단에서 시범운용하는 타이곤 차륜형 장갑차 - 리얼푸드 REALFOODS

사우디아라비아, 왜 타이곤을 선택했나?

2025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가 한국 K2 전차에 이어 타이곤(TIGON) 장갑차까지 비공개로 도입한 소식이 확산되며 중동 군사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사우디 육군에서 사막 지형을 질주하는 타이곤의 모습이 현지 사진을 통해 포착됨에 따라, 한국 방산의 중동 시장 진출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타이곤에 사우디 국기가 달려 공개될 만큼 혁신적이면서도 실용적인 군용 차량을 찾던 사우디의 선택은 중동 군사 지형을 크게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 하마스 돕는 예멘 후티 포격에 국산 다연장로켓 '천무' 사용 정황|동아일보

사우디의 독특한 무기 도입 방식과 비공개 전략

사우디는 군사력과 무기 도입에 있어 그동안 비공개 전략을 유지하며, 실무적 실효와 군사적 비밀을 모두 지키는 방식으로 유럽이나 미국의 장비를 도입해 왔다. 실제로 타이곤 장갑차 역시 공개적 대규모 계약보다는 ‘테스트·소량 시범 운용’을 통해 비공개로 전력화하는 방식이 취해졌으며, 이는 국경 수비대를 비롯해 기동군 운용의 실질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의도였다. 사우디의 군 사령부와 방위 당국은 타이곤 도입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를 최대한 자제하며 군사 정보 비공개 전통을 고수하고 있다.​

글로벌-Biz 24]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한화 타이곤 장갑차...IDEX 2019에서 중동용 모델 전시 - 글로벌이코노믹

타이곤의 성능과 현지 적응력, 왜 사우디 장갑차 시장을 흔드는가?

타이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6×6 차륜형 장갑차로, 최대 11명까지 탑승할 수 있고 525마력급 디젤 엔진을 탑재해 시속 100~110km의 주행 속도를 발휘하며 사막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 군용 차량의 생존력과 방탄 능력이 강화된 특수 부가 장갑과 지뢰 방어 설계(최대 TNT 8kg까지)로 승무원 보호가 가능하다. 노후된 미국·스위스제 장갑차를 운영해오던 사우디 국경 수비대에 맞춤형 ‘업그레이드형’ 전술차량으로 평가받는다. 사우디는 기존 장갑차의 노후화·부품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타이곤의 최신 모델(업그레이드형 ‘타이곤EX’)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수출형 장갑차 '타이곤' 직접 타보니 - 양낙규기자의 Defense Club

기동성과 방호력을 겸비한 ‘사막의 장갑차’

사우디의 광활한 사막과 다양한 환경은 최고 수준의 기동성, 내구력, 방탄력, 유지 운용 효율을 한 번에 갖춘 차량을 요구한다. 타이곤은 도로와 비포장, 사막과 험준한 산악지대 모두에서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으며, 최근 사우디군이 시범 운용 중인 타이곤은 구동 바퀴가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여 빠르고 안정적 주행이 가능하며, 장기간 작전에도 유지·운용이 편리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중기관총 탑재형, 대전차 미사일 탑재형 등 파생형 모델을 요청 받고 있어 확장성과 다목적 운용이 사우디군에 강점이 되고 있다.​​

수출형 장갑차 '타이곤' 직접 타보니 - 양낙규기자의 Defense Club

사우디의 향후 대규모 도입과 현지 생산 전략

현재 사우디군은 600대가 넘는 차륜형 장갑차 도입 사업을 진행 중이며, 타이곤은 중국, 미국, 유럽 등 경쟁 장갑차를 제치고 계약 수주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다. 사우디가 요구하는 군수지원, 운영 효율, 기술 현지화와 생산 협력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개량형 모델 개발과 현지 공장 설립, 기술 이전까지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우디 버전의 특화 차량 개발도 검토 중이며, 미래엔 부품 생산과 현지 조립 시스템의 구축으로 사우디 국방 산업과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K2 전차에 이어 타이곤까지 ‘싸그리’ 도입한 배경

사우디는 이미 K2 전차를 대규모로 확보했으며, 북유럽과 폴란드 등에서 성능이 입증된 K2에 뒤이어 타이곤 장갑차까지 신속 도입을 추진하면서 K방산의 중동 교두보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K2와 타이곤 모두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략적 육군력 증강과 고성능 무기 확보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몰래 싹쓸이’ 방식은 사우디의 비공개 도입 전통과 현대화, 현지 합작 생산의 복합 정책이 결합된 결과이다.​

차륜형 장갑차 - 나무위키

K방산의 중동·아프리카 확장과 성장 동력

사우디가 K2와 타이곤을 잇달아 몰래 도입한 것은 K방산의 향후 성장 동력을 중동에서 확보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볼 수 있다. 폴란드 등 유럽, 동남아, 남미에 이어 중동 시장에서도 한국 방산 기업이 교두보를 넓혀가며, 2030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출 확대, 현지 생산 협력, 기술 이전 등 미래 경쟁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K무기를 ‘현지화-계열화-업그레이드’까지 이끌어내는 과정은 방산 경쟁국들과 차별화를 이루는 포인트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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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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