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장거리 운전하기 전에 차량 “이것” 확인 안하면 큰사고 날 수도 있습니다

타로 기자 조회수  

장거리 운전 전, 가장 많이 놓치는 점검 항목

명절이나 휴가철처럼 장거리 운전을 앞둔 운전자 대부분은 세차나 내비게이션 업데이트에는 신경 쓰지만, 정작 차량의 기본 안전 점검은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조사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고장 사고의 42%가 출발 전 간단한 점검만으로 예방이 가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타이어 공기압’과 ‘냉각수’, ‘엔진오일’은 정비소를 가지 않아도 운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항목임에도, 실제로는 10명 중 7명이 출발 직전까지도 이를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장거리 주행은 단거리 시내 주행과 달리 차량의 모든 부품이 지속적으로 가열되고 진동을 받기 때문에, 점검 한 번이 사고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타이어 공기압,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한다

장거리 운전에서 가장 중요한 점검 항목은 단연 타이어 공기압이다.
공기압이 낮으면 연비가 떨어질 뿐 아니라, 주행 중 타이어가 과열되어 ‘펑크’나 ‘타이어 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 주행 중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사고의 60% 이상이 공기압 부족에서 비롯됐다.

권장 공기압보다 10%만 낮아도 연비는 3% 감소하고, 제동 거리는 8% 증가한다.
타이어 측면의 숫자나 차량 문 안쪽 스티커에는 차량별 권장 공기압이 표시되어 있으며, 주유소의 공기압 측정기를 이용해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주행 중 타이어 온도가 쉽게 올라가므로 권장치보다 5% 낮게, 겨울철에는 5~10% 높게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냉각수 부족은 ‘엔진 사망 선고’ 수준

장거리 주행에서 종종 간과되는 또 하나의 핵심은 냉각수(Coolant)다.
냉각수는 엔진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과열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부족하거나 노후된 냉각수는 엔진 과열(Overheating)을 일으켜 치명적인 손상을 초래한다.
자동차 전문 정비협회에 따르면, 여름철 장거리 주행 중 엔진 과열로 견인된 차량의 3대 중 1대가 냉각수 부족이었다.

냉각수는 보조탱크에 ‘MIN~MAX’ 표시로 확인 가능하며, 수위가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면 주행 전 반드시 보충해야 한다.
또한 색이 탁하거나 갈색으로 변해 있다면 내부 부식이 진행 중일 수 있으므로 교체가 필요하다.
운전 중 수온 게이지가 평소보다 높게 올라가거나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면, 즉시 정차 후 엔진을 식혀야 한다.

엔진오일, 장거리 운전의 ‘혈액’

엔진오일은 자동차의 혈액과도 같다.
오일이 부족하면 금속 마찰로 인해 엔진 내부가 손상되고, 오일이 오래되어 점도가 떨어지면 윤활 기능이 저하되어 연비가 악화된다.
한국자동차검사협회는 장거리 운전 전 오일량과 색깔, 점도를 반드시 확인하라고 권고한다.
오일 게이지(딥스틱)를 꺼내 닦은 후 다시 꽂았다가 빼면, 오일이 ‘MAX’와 ‘MIN’ 사이에 있어야 한다.
오일색이 검거나 거품이 섞여 있다면 교체 시기가 지난 것이다.

또한 5,000~10,000km마다 교체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장거리 운전 직전이라면 교체 후 출발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엔진 가동 시간이 짧아 오일 노화가 늦지만, 점검 주기는 동일하게 유지해야 한다.

브레이크액과 배터리도 반드시 점검

브레이크액은 운전자의 발끝과 제동력 사이를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다.
브레이크액이 부족하면 제동 시 압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브레이크 밀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장거리 주행 중 제동이 느슨하게 느껴진다면 즉시 정차 후 확인이 필요하다.

브레이크액은 대시보드 아래 보조탱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위가 ‘MIN’에 근접하면 반드시 보충해야 한다.
또한 배터리의 전압도 체크해야 한다.
장거리 주행 중에는 에어컨,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등 전자기기 사용이 많기 때문에, 약한 배터리는 중간에 시동이 꺼질 위험이 있다.
배터리의 교체 주기는 보통 3~4년이며, 터미널 주변에 흰색 가루(황산염)가 보인다면 노후 신호다.

출발 전 10분, 생명을 지키는 시간

장거리 운전 전 차량 점검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타이어 공기압, 냉각수, 엔진오일, 브레이크액, 배터리 이 다섯 가지만 점검해도 사고 확률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실제로 이 5대 항목을 사전에 점검한 운전자의 차량 고장률이 63%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출발 전 10분 점검이 생명을 구한다”며 “휴게소에서의 휴식보다 출발 전 점검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장거리 운전은 단순히 ‘많이 달리는 주행’이 아니라, 차량의 내구성과 운전자의 안전이 동시에 시험받는 상황이다.
단 한 번의 점검으로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관련 기사

author-img
타로 기자
editor01@overhit.co.kr

댓글0

300

댓글0

댓글 많은 뉴스

[자동차 정보] 랭킹 뉴스

  • "전기차 살 때 알고계셨나요?" 전기차 충전 하면 전자파 나온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
  • "왕실 국가부터 트럼프 가족까지" 달라진 한국 국격이 느껴진다는 이 '자동차'
  • "유럽형 모델에 혁신이라며" 테슬라가 결국 부활시킨 629km 달리는 7인승 차량
  • "앞으로 비싼 돈 주고 운전학원 방문 안하고" 이제 편하게 '여기서도' 운전교육 가능합니다
  • "이 옵션 넣지마세요" 비싼 돈 주고 '이 옵션' 추가했지만 오히려 사고만 더 증가했다
  • "자동차 업계 종사자가 아니여도" 신차 미리보고 용돈까지 벌어갈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됐습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연 1만4000여 대 폐전기차, 모터 속 최대 1.5kg 희토자석까지 회수 대상이 된다
    연 1만4000여 대 폐전기차, 모터 속 최대 1.5kg 희토자석까지 회수 대상이 된다
  • 전기 소형 SUV 시작가 차이는 767만 원인데, 최상위 트림에선 1,355만 원까지 벌어진다
    전기 소형 SUV 시작가 차이는 767만 원인데, 최상위 트림에선 1,355만 원까지 벌어진다
  • 칠레 산티아고에 8개국 딜러 100여 명이 모인 발표회, 정작 국내값은 2,990만 원부터
    칠레 산티아고에 8개국 딜러 100여 명이 모인 발표회, 정작 국내값은 2,990만 원부터
  • 롤스로이스가 9개월간 6차례 실패 끝에 완성한, 역사상 최초 ‘전복껍질’ 세공 세단
    롤스로이스가 9개월간 6차례 실패 끝에 완성한, 역사상 최초 ‘전복껍질’ 세공 세단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석 연휴 나흘간, 전기차 충전요금을 공공은 50%·자가는 100% 깎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석 연휴 나흘간, 전기차 충전요금을 공공은 50%·자가는 100% 깎았다
  • 624리터 트렁크에 프렁크까지 얹은 수입 전기 SUV, 국산 SUV의 705리터를 넘어설까
    624리터 트렁크에 프렁크까지 얹은 수입 전기 SUV, 국산 SUV의 705리터를 넘어설까
  • 차를 산 지 15일이 지났다면, 최대 50만원 과태료보다 먼저 챙겨야 할 서류가 있다
    차를 산 지 15일이 지났다면, 최대 50만원 과태료보다 먼저 챙겨야 할 서류가 있다
  • 그릴 패턴이 다이아몬드면 페이스리프트, 니로 DE F/L 중고는 최저 1,180만 원부터
    그릴 패턴이 다이아몬드면 페이스리프트, 니로 DE F/L 중고는 최저 1,180만 원부터

공유하기

0